베테랑 - 황정민 대 유아인, 계급이 다른 두 사람의 충돌
왓챠에서 다시 봤는데 처음 봤을 때만큼 재밌었다. 이런 영화가 많지 않다. 볼 때마다 어느 장면에서 웃는지, 어느 장면에서 화가 나는지가 거의 똑같이 반복된다. 류승완 감독이 2015년에 내놓은 작품으로, 1,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가 출연한다. 형사가 재벌 3세를 쫓는다는 설정인데, 이 영화를 단순한 형사물로만 보면 좀 아깝다. 법보다 돈이 더 강한 세상이라는 전제가 영화 안에 꽤 구체적으로 깔려 있어서, 웃고 나서도 뭔가 씁쓸한 게 남는 영화다. 유아인이 만든 조태오라는 인물이 영화를 이야기할 때 조태오를 빼놓을 수 없다. 유아인이 연기한 재벌 3세 조태오는 이 영화 이후 한동안 '유아인 하면 조태오'라는 말이 나올 만..
2026.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