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경력인 저도 솔직히 전기실 면적을 처음부터 정확한 숫자로 계산해서 잡지는 않습니다. 전기실 면적은 법에서 절대 면적을 딱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기별 이격거리와 유지보수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역산해서 나옵니다. KEC와 내선규정에서 정하는 이격거리 기준만 지키면 전기실 형태가 정사각형이든 좁고 긴 형태든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고 기기를 어떻게 배치하는지 실무 관점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핵심: 전기실 면적은 기기별 이격거리 기준을 만족하는 방식으로 산정합니다. 인입부터 저압까지 순서대로 배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형태에 따라 부스덕트나 트렌치로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전기실 면적 산정 원리 — 절대 수치가 아니라 이격거리 기준전기실 면적은 법규에서 몇 제곱미터 이상..
유도등 설계는 소방 전기 설비 중 설치 기준이 가장 구체적으로 정해진 항목 중 하나입니다. NFTC 303 화재안전기술기준에 어디에, 어떤 크기로, 어떤 방식으로 설치해야 하는지 명시돼 있어 기준대로만 설계하면 감리에서 크게 걸릴 것이 없습니다. 다만 음성점멸유도등처럼 일반 유도등과 회로 방식이 달라지는 경우, 설치 수량에 따라 전원 공급 방식이 달라지는 경우는 설계 단계에서 먼저 파악해두어야 합니다.핵심: 유도등은 피난구·통로·객석으로 구분해 용도별 크기를 선정하고, 회로는 2선식이 기본입니다. 음성점멸유도등은 신호선이 추가되고, 수량이 많으면 별도 전원반이 필요합니다.유도등 종류와 설치 대상 — 용도별로 다르다유도등(Exit Sign/Emergency Guide Light)이란 화재 발생 시 피난을 ..
설계 변경이 발생했는데 어떤 도면이 최신 버전인지 파악이 안 돼서 구버전 도면을 수정하다가 처음부터 다시 한 경험이 있습니다. 파일명이 비슷한 도면이 여러 개 쌓여 있는 상황에서 날짜나 버전 표기가 없으면 어느 것이 최종본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전기 설계에서 변경은 피할 수 없습니다. 건축 도면이 바뀌고, 기계 설비 데이터가 바뀌고, 발주처 요구가 바뀝니다. 중요한 것은 변경이 생길 때마다 도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갖추는 것입니다.핵심: 도면 변경 관리는 파일명 버전 표기 → 구버전 별도 폴더 보관 → 도면 표제란 변경 이력 기입 → 납품 전 최종 버전 확인 순서로 습관화해야 합니다.파일명 규칙 — 버전과 날짜를 파일명에 넣어라도면 파일 관리에서 가장 먼저 정해야 할 것이 파일명 규칙입니다...
15년 경력인 저도 솔직히 처음 전등 배선 가닥수를 보고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조명 수량은 시뮬레이션이 알려주지만 가닥수는 직접 이해해야 합니다. 조명 설계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뉩니다. 하나는 얼마나 밝게 할 것인지 조도 기준을 잡고 수량을 결정하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그 조명을 어떻게 배선할 것인지 가닥수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두 가지 모두 이해하면 전등 평면도는 설계 도면 중 가장 빠르게 완성되는 도면이 됩니다.핵심: 조도기준 확인 → 시뮬레이션 수량 확정 → 도면 배치 → 배선 가닥수 결선 순서로 작성합니다. 배선 가닥수는 스위치 회로 기준으로 이해하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조도 기준 — KS A 3011로 시작한다조명 설계의 출발점은 각 실의 용도에 맞는 목표 조도..
부하계산이 완료되고 변압기 용량이 확정됐는데, 이제 수배전반 단선결선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습니다. 단선결선도는 변압기 용량이 확정되기 전에 먼저 그리기 시작하면 나중에 기기 정격을 전부 다시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변압기 용량이 결정되면 그에 연동되는 MOF·VCB·변압기·ACB까지 각 기기 정격이 순서대로 산정되고, 그 값을 도면에 기입하면서 단선결선도가 완성됩니다. 어떤 순서로 기기 정격을 맞춰나가는지 실무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핵심: 수배전반 단선결선도는 변압기 용량 확정 후 각 기기 정격을 순서대로 산정해 기입하는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변압기 용량이 바뀌면 연동 기기 정격도 반드시 함께 재검토해야 합니다.단선결선도 작성 전 선행 조건 — 변압기 용량이 먼저다수..
비상 조명 설계는 전기 소방 분야에서 기준이 가장 명확하게 정해진 항목 중 하나입니다. NFTC 304 비상조명등의 화재안전기술기준에 설치 대상, 조도 기준, 예비전원 용량까지 구체적인 수치로 명시돼 있어 기준대로만 설계하면 감리에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설치 대상 건물인지 판단하는 조건과 예비전원 작동 시간 기준이 건물 유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정확하게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핵심: 비상조명등은 NFTC 304 기준에 따라 설치 대상 판단 → 조도 1lx 이상 확보 → 예비전원 20분(11층 이상·특수 용도는 60분) 이상 순서로 설계합니다.비상조명등 설치 대상 — 세 가지 조건비상조명등(Emergency Lighting)이란 화재 발생 등으..